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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 Chain/블록체인 구조와 기술

[블록체인] 5장, 블록체인 업계 동향

by Y06 2021. 2. 8.

 

5.1 금융 분야

블록체인 활용이 가장 많이 진행되고 있는 것은 금융 분야다. 그러나 '비트코인'과 같은 일부 유명한 서비스를 제외한 대부분은 금융기관이나 단체가 다른 업종에 속한 기업과 협력해 실증 실험을 진행해 나가는 단계다. 아직은 실증 실험을 하는 단계지만 이런 금융 분야의 노력이 블록체인을 이용한 서비스 실용화 및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5.1.1 해외은행

해외은행에서는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까. 유럽, 아시아권,미국의 사례를 살펴보자.

 

- Santander 은행

Santander 은행은 스페인어권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스페인의 거대 은행이다. 2016년 블록체인을 활용한 국제 결제 시범 프로그램을 개시해 실증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 Banco Bilbao Vizcaya Argentaria 은행

2015년 7월 블록체인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블록체인의 가장 큰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리고 2015년 8월 비트코인 이용 촉진 캠페인을 시작했다. 캠페인 중에는 비트코인 사용법을 소개하는 영상을 발표하는 등 계발 활동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도이치 은행

블록체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는 독일 최대 은행이다. 2015년 도이치 은행에서 발표한 전략 계획 'Strategy 2020'에서는 블록체인에 초점을 맞춘 혁신 연구소를 설립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여기서 블록체인을 활용할 수 있는 영역으로 다음과 같은 8가지 예를 들고 있다.

  • 불환 지폐의 지불 및 청산
  • 식별 ˙ 분할 ˙ 분할 가능한 유가 증권의 발행 및 전송
  • 유가 증권의 수익 및 배당 등의 자동화
  • 무역후 처리 과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결제 및 청산
  • 스마트 계약을 사용해 금융 파생 상품 관리를 간소화함
  • 중앙 관리 기관을 우회한 자산 등록
  • 고객의 돈세탁 감시 시스템
  • 당국에 투명한 정보 제공

2016년 2월 발표한 '핀테크 2.0'이라는 보고서에는 블록체인은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기관 수준에서 사용하기에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당국과 함께 사전에 철저한 협의를 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2016년 8월에는 HSBC 등과 무역 금융과 관련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실증 실험을 실시했다고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5.1.2 일본 은행

- 미츠비시 도쿄 UFJ 은행

2017년 가을 완성을 목표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은행 내 가상 화폐 'MUFG 코인'을 개발 중이다. MUFG 코인은 '1코인 = 1엔'이며 교환한 코인을 스마트폰에 넣어두고 결제할 때 읽기 전용 단말기에 갖다 대거나 이용자끼리의 송금이 가능할 전망이다. 회식할 때 비용 계산이나 공항에서의 환정 등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2016년 5월, 블록체인 첨단 기업인 Chain사가 블록체인 개방형 표준 'Chain Open Standard 1'(Chain OS)을 공개했다. Chain OS 1은 금융 업계의 규제, 보안, 개인 정보 보호에 집중해 만들어졌다.

 

- 미츠히 스미토모 은행 

블록체인을 활용하기 위해 외부 조직과의 연계 및 공동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 미츠호 은행

미츠호 은행은 크게 국제 거래와 신디게이트 론(여러 금융 기관의 협조 융자), 2가지 영역에 대해 실험하고 있다. 

 

- 스미신 SBI 넷 은행

2015년 12월부터 은행 계정 관련 시스템(입출금을 포함해서 잔고 조회, ATM, 대외 시스템과 연결을 담당하는 은해 중추 시스템)을 블록체인으로 대체하는 것을 가정한 실험을 실시했고, 2016년 4월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하다는 것을 실증했다.'라고 발표했다.

 

5.1.3 금융 상품 거래소

- Nasdaq

2016년 2월 미국의 거대 증권 거래소인 나스닥은 2016년 중 주주 전자 투표 시스템을 실험하겠다고 발표했다. 블록체인을 투표 시스템에 도입해 운용에 필요한 공정 및 기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 Overstock

미국 쇼핑몰 업체인 Overstock사는 2015년 8워르 암호화 증권 거래소 'tO.com'을 발표했다. 블록체인을 사용해 약정과 동시에 유가 증권을 받을 수 있는 증권 거래 플랫폼이가. 여기서 표현하고 있는 '동시'라는 시간은 어느 정도의 시간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유가 증권을 받을 때까지 며칠 걸렸던 것을 '동시'라고 표현할 정도로 단축한 것은 확기적이다.

 

- 일본 거래소 그룹 회사

'금융 시장 인프라에 관한 분장 원장 기술 적용 가능성에 대해'라는 워킹 화이트 페이퍼를 발표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5.1.4 중앙 은행

- 싱가포르 금융 관리국

국제적인 핀테크 허브를 자국 내에 구축하기 위한 목적이다.

 

- 잉글랜드 은행(BOE)

비트코인과 같은 자체 암호 화폐 'RSCoin' 개발 계획 발표했다.

 

- 미국 FRB(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

'모든 시스템이 분산 원장 구조로 바뀌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중앙 집중식 시스템과 분산형 시스템 간의 처리를 어떻게 최적화할지에 대한 과제도 있다.'고 지적했다.

 

- 일본 은행

 

5.1.5 기타 금융 분야

- R3 컨소시엄

각 금융기관이 독자적으로 IT 벤더나 컨설팅 기업과 실험 또는 연구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각 나라의 금융기관이 힘을 합해 블록체인을 연구하기 위한 국제적인 모임이 R3 컨소시엄이다.

 

- SWIFT(국제 은행 간 통신 협회)

수년 전부터 블록체인에 대해 연구해왔으며 2016년 5월 블록체인을 사용한 증권 시장용 솔루션 개발 가능성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블록체인이 기술적 과제를 모두 해결해도 주식 시장에서 제삼자 기관을 배제할 수 없다'고 시사하고 있다.

 

5.2 공공 분야

금융 분야에서는 전체적으로 경쟁적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대부분은 실험 등의 실용화 이전 단계이다. 한편 공공 분야의 블록체인 동양을 살펴보면 금융 분야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며 반드시 강대국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는 것은 아니다. 향후 블록체인의 활용은 기업이나 단체가 아니라 정부가 주도적으로 견인하고 있는 유럽 각국이 가장 앞서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5.2.1 에스토니아 정부 동향

- 의료 데이터

에스토니아 정부는 보안에 강점을 가진 Guardtime사와 제휴해 기존의 블록체인과 마찬가지로 제삼자에 의한 훼손이나 공격을 막으면서 제한된 기관에서만 의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실험을 개시했다. 이 기술이 실현된다면 블록체인을 통해 국민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 공증 서비스

블록체인을 통해 체류 허가를 갖기 않은 외국인에게도 'e-Residency' 카드를 발급한다.

 

5.2.2 영국 정부 동향

글로벌 핀테크 기업을 만들도록 지시하고, 글로벌 금융 허브를 구축하는 계획을 세우는 등 국가적으로 블록체인 활용을 촉진하고 있다. 행정에서도 실제 활용을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후에 소개할 사례 외에도 소프트웨어의 변조 방지와 사회 보장 관련 부정 수급 방지 등의 활용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 과학 기술 자문 기관(Government Chief Scientific Adviser)

'과세, 복지, 여권 발급, 토지 등기 등에 블록체인 기술 활용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금융 감독 기관(FCA)

 

- 세금 징수

'납세 기록에 블록체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세금뿐만 아니라 공적 자금에 대한 모든 정보를 블록체인으로 재구성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국고에서 연구기관이나 지원 단체 또는 각 학생에게 배분된 자금의 추적 등이다.

 

5.2.3 미국 정부 동향

- 뉴욕 주

뉴욕 주는 2015년 비트코인 규제인 'BitLicense'를 만들었다. 비트코인 거래소를 은행과 같은 수준으로 운영하게끔 만들었으며, 비트코인 취급 업체를 허가제로 만들었다.

 

- 증권 선물 거래 위원회(CFTC)

 

5.2.4 일본 정부 동향

- 금융청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해 규제를 담은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은행법 등의 일부를 개정하는 법률안'이 가결되었다. 이 법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 목적은 돈세탁 방지이며 가상 통화를 화폐로 인정하는 것은 아님
  • 가상 통화를 법적으로 정의하고 있음
  • 가상통화 <-> 법적 통화 교환 업무를 등록, 면허제로 함 

- 경제 산업설

블록체인 관련 기업 지식인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가능성에 대해 조사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서비스에 대한 국내외 동향 조사'라는 보고서를 공표했다.

 

5.3 기타 분야

5.3.1 제조업계 동향

- 필립스

 

- 토요타 자동차

토요타 자동차가 실증 실험을 하고 있는 것은 '커넥티드 급유'라는 개념이다. 이것은 연료 잔량 등을 자동차가 스스로 상태를 파악해 운전자에게 알리면 운전자는 네트워크를 통해 외부와 통신함으로써 주문과 결제를 대행하는, IoT 요소를 가진 급유 개념이다.

 

- 에어버스

분산원장은 금융 업계만 사용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깬 것이 에어버스사이다. 항공기 산업은 엄청난 부품군과 다방면에 걸친 주변 기업 관리가 언제나 과제였으며, 이런 과제를 해결하는 수단으로 블록체인이 효과적일 거라는 판단이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5.3.2 학술업계 동향

- 미국 홀버튼 대학

미국 홀버튼 대학에서는 적극적으로 블록체인을 활용해 학생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2015년 10월 블록체인으로 수료를 증명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성적아 블록체인에 기록되면 대학은 데이터베이스 설비나 운용 비용이 필요 없어지며, 투명성 제고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 MIT Digital Currency Initiative (MIT DCI)

 

5.3.3 업계 단체 동향

- 일본 경제 단체 연합회(경단련)

2016년 3월 개최한 정보 통신 위원회 디지털 추진회에서도 블록체인을 의제로 다뤘다.

 

- WWW 컨소시엄(W3C)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포함해서 기존 및 미래의 결제 방식을 광범위하게 지원해 사용자가 선택하는 결제 방법과 인터넷 판매자가 결제하는 방식을 합쳐 단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블록체인 추진 협회(BCCC)

전세계에 있는 블록체인 단체와 연계해 정보 교환이나 블록체인 보급 활동을 하는 등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일본 블록체인 협회

 

- 블록체인 기능 검정 협회

 

 

 


출처: 블록체인 구조와 이론_아키하네 요시하루, 아이케이 마나부 지음